대입 면접준비 ‘A-Z’
대입 면접준비 ‘A-Z’
  • 대학저널
  • 승인 2019.05.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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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대교협 공동기획] 대입상담센터 24시

면접은 대상의 생각과 사고의 유형, 인성 등의 정보를 대화와 질문을 통해 알아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입에서의 면접은 다른 대학별 고사처럼 수험생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전형 방법의 하나입니다. 평가 방식의 특성상 대화를 중심으로 수험생의 인성, 내면화된 지식과 기본적인 소양, 전공 관련 적합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실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논리성과 창의력, 말하는 태도, 진정성 등 서류에 드러나지 않는 요소들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도가 훌륭하거나 말을 유창하게 잘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질문의 핵심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도움말=대교협 대입상담센터

 

면접전형의 목적과 필요성
대학 입장에서 면접은 변별도가 높은 평가 자료를 제공하는 전형 요소입니다. 교과 성적과 서류 내용 뒤에 감추어진 학생의 인성과 잠재능력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원자에 대한 심층 정보를 취득함으로써 평가의 근거를 충분히 확보하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학과의 특성에 부적합한 학생을 선별하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하기도 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면접은 직접 평가자를 만나야 한다는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전형이기는 하지만 자신을 표현할 충분한 기회이고,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부족한 교과 성적을 상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대입 면접은 전형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대학이나 학과의 특성에 따라 전공과 관련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은 서류 기반 면접이 대부분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이더라도 인성, 가치관 등의 비인지적 영역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며, 논리적인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력 등의 인지적 영역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의 면접 출제 경향은 문제풀이식 교과 중심의 면접보다는 학생부와 서류를 바탕으로 한 인성 면접을 중심으로 서류 연계 확인 면접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이미 다수의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인의 배경보다 특기, 역량, 잠재력에 집중하여 평가하는 블라인드 면접은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면접의 목적은 전형 및 전공의 인재상과 관련하여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여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있습니다. 입학 후에 수학 역량 및 전공 적응력을 예측하며 서류의 진위를 판단합니다.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기술, 인성 등 면대면 평가에서만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85,16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5%에 해당합니다. 전년도 84,764명(24.3%)에 비해 선발비율이 증가했으며, 2019학년도에 이어 여전히 정시 모집인원인 79,090명(22.7%)보다 모집인원이 많습니다. 수시모집에서 147,345명(42.4%)을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 다음으로 모집인원이 많으며, 특히 사회적 관심이나 학생들의 상대적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가장 주목받는 대입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간 누적된 학교생활의 기록을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서 일괄합산 전형과 단계별 전형 방식으로 나뉩니다.
일괄합산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서류평가 점수, 또는 면접 점수의 합산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학생부 교과 40+서류 60’, ‘서류 70+면접 30’, ‘서류 100’과 같은 방식으로 선발합니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 전형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성적의 합산을 통해 최종 선발하는 것으로 ‘1단계-서류 100(3배수), 2단계-1단계 70+면접 30’과 같은 방식으로 선발합니다. 대학에 따라 2단계에서 ‘면접 100’으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단계 면접에서는 서류의 진위 확인 및 전공소양, 인성 등을 평가하고 대부분 대학에서는 교과중심 문제풀이식 면접을 하지 않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의 면접은 서류 평가를 보완하는 장치로서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서류로 평가하기 어려운 내면적인 잠재력 등을 면접을 통해 확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수험생 개인별 학생부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면접 질문도 공통질문보다는 개인별 맞춤형 질문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면접의 유형
1) 일반(서류 기반) 면접

서류기반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입니다. 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제출 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 등을 확인합니다. 제출된 서류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보다는 직접 대면하여 서류평가에서 확인하고자 했던 사항에 대하여 사실 여부를 검토하고, 서류와 관련된 학업역량 등을 심층 평가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제출된 서류 즉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이 질문 항목이 될 수 있으므로 지원자는 본인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서류의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제출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면서 작은 활동 하나도 놓치지 말고 활동 내용과 과정, 배우고 느낀 점 등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기반 면접은 학생의 활동 내용을 기반으로 하므로 수험생의 부담이 다른 면접에 비해 크지 않으며, 안정적이고 예측이 가능합니다. 또한 평가 기준이 분명하므로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심층(제시문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은 각 모집단위에서 별도로 출제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하거나 단과대학별 공통 문항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사전에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심층 면접형으로, 주어진 제시문을 통해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이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논술고사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면접의 문항은 논술전형과 유사하게 논리적 사고가 요구되는 심층 면접 형태로 제시됩니다. 이러한 심층 면접은 기존의 구술고사의 단답식 질의응답의 한계를 보완하고 수험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층 면접형은 먼저 제시문 자료를 주고 복도나 구상실 등에서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시문을 근거로 주어진 주제의 배경과 이유를 찾아 인과 관계와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구술 면접과 같이 문제를 풀고 풀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면접 전 구상실에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면 풀이의 대략적인 방향과 아이디어를 정리해 발표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풀이가 막혔을 때는 면접관들이 다음 단계로 유도하기 위해 힌트를 주기도 하므로, 창의성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이 유형은 평가자의 자의적 판단 가능성을 줄이고 학생들의 자료 이해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용이합니다. 평소에 시사와 전공 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고, 논술 문제를 말로 풀어 답하는 연습을 많이 했던 학생이라면 심층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집단(토론·토의) 면접
집단 면접은 3명 이상을 한 조로 묶어서 하나의 문제에 대해 찬반 의견을 제시하거나 원인·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면접입니다. 집단 면접은 개별 면접에서 평가하기 어려운 지식이나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기본적인 자질과 함께 토론·토의 과정에서의 협력, 배려, 리더십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입니다. 공동체 의식이나 상호 협력 역량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접이기에 교대나 사관학교처럼 소통과 배려, 협력의 전문적인 역량이 중요한 학교에서 주로 시행합니다.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면접을 치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지만, 자기만 혼자 많은 시간을 독점해서 말하면 곤란하며 전체 구성원이 적절하게 발언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본인이 속한 모둠이 적절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도한 비판 등으로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거나 타인을 배척하는 것은 집단 면접의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체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대방의 의견 중에 잘못된 점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해 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등 교육대학교 면접에서 토론면접을 활용합니다.

4) MMI(다중미니면접) 면접
다중미니면접(Multiple Mini Interview, MMI)은 ‘여러 개의 작은 인터뷰’를 말하는 것으로, 기존 면접시험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원자들의 인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하고자 하는 시험방식입니다. 여러 면접실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순서대로 들어가서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거나 제시문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정답이 있는 시험이라기보다는 다양한 행동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이야기해야 하므로 평소 가치관과 특정 상황에 대한 순발력이 요구됩니다. 상황에 맞는 도덕적으로 딜레마가 있는 상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에게 요구되는 인성을 평가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면접 방식입니다. 인성 요소 강화는 대입 면접 전형의 일반적인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수 있는 면접입니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인제대, 한림대 등의 의대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면접에 MMI라고 직접 표시를 해놓지 않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MMI 형식을 취하고 있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의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면접 유형에 따른 준비 방안
1) 일반(서류 기반) 면접
서류기반 면접은 학생이 제출하는 서류를 기반으로 서류에 담긴 내용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면접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진정성 있게 작성하고, 본인의 서류를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서류에 담긴 내용들을 1학년 때부터 정리하면서 그 활동의 과정이나 느낀 점, 자신이 변화한 점 등을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학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세부 능력 특기사항’ 등에 대한 질문이 많으므로 이와 관련해서 짧은 문장으로 정리하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학생에 따라 우수한 성적을 받은 과목이나 동아리 활동, 수상경력 등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되게 됩니다. 학교 생활 중의 활동 경험과 전공과의 연관 관계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진로와 관련된 자신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습니다. 지원한 학과의 특성과 교육과정, 전공 관련 기본 개념 등을 숙지한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2) 심층(제시문 기반) 면접
면접 전에 10~20분 동안 제시문과 관련된 문제의 의견을 구상하고, 면접관 앞에서 10~15분에 걸쳐 해석과 풀이를 발표하는 면접입니다. 제시문의 출제범위는 ‘고교 교육과정 이내’ 로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수업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문계열은 평소에 다양한 상황에 대해 고민해 보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자연계열은 본인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개념과 풀이법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해결하려다보면 면접관의 추가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심층면접은 말로 대답하는 논술고사이므로 논술문항으로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집단(토론·토의) 면접 및 MMI
교육대학교, 의학 계열 등 일부 대학 및 모집단위에서는 토의면접, 토론면접, 상황제시면접 등을 시행합니다. 학교에서 혼자 준비하기보다는 같은 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친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참고하여 예상 문제를 만든 후 친구와 직접 모의 면접을 해본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기출문제에 대한 답변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최근 시사 상식에 대한 내용을 읽을거리를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상황에 맞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혼자만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야 하는 면접입니다.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료 탐색
1) 대입정보포털 대입전략자료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대입전략자료실]에는 대입과 각종 전형에 관련된 자료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에서 [적성/면접]을 선택해서 검색하면 면접 관련 자료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는 대학별 고사의 기출문제와 출제 근거, 채점 기준 등이 담겨 있어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대학별 고사를 출제하는 대학이 외부 검토위원 등을 통해 기출문제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직접 발표한 공신력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공개된 기출문제와 문항 분석 결과를 꼼꼼히 살펴서 출제 의도와 경향을 이해한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대학 및 교육청에서 제작한 면접 안내 자료
각 대학에서는 홈페이지에 면접 기출문제를 포함해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를 모아놓은 면접 가이드북 및 면접 동영상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료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입학자료실 등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 교육청에서도 면접 후기 자료집 등을 제작해서 일선학교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육청의 진로진학정보센터 등에 탑재되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색해서 활용한다면 면접의 경향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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