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캄보디아 UHS 국제간호학과 학생 대상 실습 진행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캄보디아 UHS 국제간호학과 학생 대상 실습 진행
  • 오혜민 기자
  • 승인 2019.05.22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너머 해외 간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다"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들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들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학장 석소현 교수)이 경희의료원과 함께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국립의대인 보건과학대학(University of Health Science, 이하 UHS) 산하 의료기술학교(Technical School for Medical Care)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간호과학대학은 경희의 설립 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바탕으로 건강한 문화세계 실현에 기여하는 창의적 전문직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대학과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경희대 간호학과 학생뿐 아니라 교류하는 대학의 학생역량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UHS와는 2016년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해 방문연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실습교육에는 인솔 교수와 임상강사, UHS에서 간호이론 교육을 모두 마친 국제간호학과 4학년 학생 등 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4박5일 동안 경희의료원 내 수술실과 마취회복실, 일반외과, 신경외과, 중환자실, 한방병원, 응급의료센터, 후마니타스암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등을 돌아보고 다양한 실습교육을 받으며 환자 간호 및 치료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또 간호과학대학 내 ‘널심 센터(Nur心 Center)’에서 시뮬레이션 수업과 실습을 받고 프로그램 평가회를 통해 간호과학대학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았다. 널심 센터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는 공간으로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안전한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한 UHS 국제간호학과의 쓰레이레악 네이(Sreyleak Ney) 씨는 “오기 전부터 한국의 우수한 의료, 간호 현황을 보고 싶었는데 와서 보니 기대 이상으로 놀라웠고 특히 응급의료센터의 다양한 장비와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어떤 간호사가 돼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석소현 학장은 “경희대 간호과학대학은 오랜 역사와 전통, 노하우가 있는 대학으로 우수한 교육 및 연구 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경희의료원은 양방과 한방, 치과병원, 간호대, 약학대를 모두 갖춘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기관 중 하나”라며 “이번 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간호과학대학 이지아 부학장은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와 같이 전쟁의 아픔을 경험한 나라로 현재는 회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미래의 리더로 키우는데 기여하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3월부터 UHS, (사)위드헤브론,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본부장 유재선)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침서도 별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습프로그램에는 한국인 교수가 인솔 교수로 함께했다. 경희대 간호 역사의 산증인으로 현재 캄보디아에서 간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양명숙 동문(67학번)이다. 양명숙 동문은 “그동안 경희를 방문한 학생들이 현재 다방면에서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몸이 허락할 때까지 캄보디아 제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캄보디아의 의학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