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비상근 이사장에게 2억7천만원 보수 부당 지급'
'청강문화산업대, 비상근 이사장에게 2억7천만원 보수 부당 지급'
  • 최창식 기자
  • 승인 2019.05.21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강문화산업대 교육부 종합감사결과 밝혀져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학교법인 청강학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비상근 이사장에게 2억 7천여만 원의 보수를 부당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이사회 심의와 교육부 허가 없이 수익용 기본 재산인 유가증권을 한 회사에 양도하는 과정에서 대금을 다 받기 전에 소유권을 이전해 준 사실도 드러났다. 이로인해 청강학원이 받아야할 중감배당금 2억 1457만원을 받지 못했다. 청강학원은 2014~2017년 유가증권 소유에서 발생한 법인 몫의 배당금 2058만원을 학교 관계자와 그의 자녀 등에게 임의 배분한 사실도 드러나 전액 환수 처분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20일 교육부가 공개한 ‘학교법인 청강학원 및 청강문화산업대 종합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청강문화산업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결과 이 대학과 법인은 ▲법인운영 및 재산관리 ▲예산 및 회계 ▲입시 및 학사 ▲교직원 인사 및 복무 ▲시설 전반에서 총 45건을 지적받았다.

감사결과 청강학원은 설립자 추모식 행사비 7154만원과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인 건물 리모델링 비용 8억 6412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직원 인사·복무 처리도 문제가 많았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원할 교직원 51명을 임용하는데도 신원조사조차 하지 않고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총 10명이 경고를 받았다. 또한 교직원 4명에게는 성과평가도 없이 상여금 1억 6804만원을 지급했다.

입시·학사 부문에서도 8건이 지적을 받았다. 그 중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면접점수를 잘못 기록해 응시자 4명의 최종순위가 바뀐 점이 드러났다. 이 사안으로 인해 교직원 1명이 경징계를 받게 됐다. 

청강대는 남양알로에 창업주인 고 이연호 회장이 설립한 대학으로, 현재 이 전 회장의 부인과 자녀가 각각 학교 이사장과 총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