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 개원
부산대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 개원
  • 오혜민 기자
  • 승인 2019.05.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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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기념 ‘월페커즈 - 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 분단 체험 문화행사도 마련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주한독일문화원(원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은 지난 20일 부산대 중앙도서관 1층에서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부산 분원의 부산대 내 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 기념식과 함께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주한독일문화원의 문화행사인 디지털 게임 ‘월페커즈-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도 함께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대 전호환 총장과 김석수 기획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고 주한독일문화원에서는 마를라 슈투켄베르크(Dr. Marla Stukenberg) 원장과 울리케 드리스너(Ulrike Drißner) 부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독일대사관에서도 마르쿠스 하첼만(Markus Hatzelmann) 문화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독 관계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이 함께 자리했다.

기존 부산시 중구 독일빌딩에 있던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은 이번 부산대 내 언어교육원 3층으로 이전해 지난 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이전을 통해 부산의 대학생 및 부산 시민에게 독일 언어와 문화를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원 기념으로 마련된 디지털 게임 ‘월페커즈’는 ‘경계’라는 주제를 인터액티브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6월 2일까지 부산대 중앙도서관 1층에서 체험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주한독일문화원 홈페이지 참조 www.goethe.de/korea)

2019년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개발된 이 게임은 게임적 요소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분단 역사에 있어 전체적인 유사점은 물론 차이점까지 아우르고 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플레이어는 분단 전문기자가 돼 게임화된 취재와 편집과정을 통해 DMZ와 베를린장벽에 관한 소식을 담은 신문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은 부산 분원의 부산대 내 설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호환 총장은 “독일은 유럽과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이자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게 다가올 통일시대를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교훈을 주는 나라”라며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의 전략적 협력이 양 기관의 위상을 서로가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은 “한국의 명문 국립대학인 부산대와 긴밀한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은 대학생과 교수뿐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부산시민들에게 손쉽게 독일어와 독일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항상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쿠스 하첼만 독일대사관 문화부장은 “부산은 항구와 경제기관 및 학술기관,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환경 덕분에 이미 여러 방면에서 독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부산대 캠퍼스에 새로 자리 잡은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에서 독일어 외에도 독일문화에 대해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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