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반구대연구소, 국보 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 영문 학술총서 발간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국보 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 영문 학술총서 발간
  • 오혜민 기자
  • 승인 2019.05.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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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문 학술총서 ‘The BANGUDAE PETROGLYPHS in ULSAN’(Hollym)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이하 반구대연구소, 소장 전호태 교수)는 두 번째 영문 학술총서 ‘The BANGUDAE PETROGLYPHS in ULSAN’(Hollym)를 한림출판사 미국 뉴저지 법인 Hollym에서 발간했다.

총 353점의 반구대암각화 하나하나에 대한 정밀실측도면을 바탕으로 만든 영문판 보고서는 세계 선사학 분야에서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는 반구대암각화를 관련 학자들에게 보급해 여러 각도에서 연구가 가능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반구대암각화는 선사인의 고래사냥과 그들의 신앙 양상을 잘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해양수렵문화 유적이라는 점에서 국제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도 관련 연구 성과가 제대로 축적되지 않았던 것은 연구기초자료가 충분히 보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간된 영문판 학술총서는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해외연구자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국제적 공동연구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구대연구소는 2011년 10월 설립된 이래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암각화 연구와 보존에 노력해왔다. 연구 성과는 해마다 연구서, 조사보고서의 형태로 발간돼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영문 보고서의 기획과 조사 연구를 주도한 반구대연구소장 전호태 교수는 이번 영문 학술총서의 발간에 붙여 “그동안 우리 연구소는 국내외 선사미술 및 암각화 연구자들로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유적조사 및 정밀실측 보고서의 발간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아왔다”며 “영문 학술총서는 그러한 요청에 답하려는 학술적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고 이번 학술총서 발간을 계기로 반구대암각화가 지닌 특별한 가치가 재발견, 재평가되고 한국 선사학 연구의 지평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문 학술총서의 발간은 세계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울산 대곡천암각화군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또 다른 연구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국제적 수준에서 선사학 공동연구를 견인할 연구 거점의 확립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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