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범 용인송담대 부총장 “교육혁신 통한 학생성공 체계로 지역산업 선도 대학 실현”
마석범 용인송담대 부총장 “교육혁신 통한 학생성공 체계로 지역산업 선도 대학 실현”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4.2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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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강화한 체계적 학생관리 시스템 구축
용인시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추진…지역 연계성 확대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이한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창의융합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며 이를 실천해 왔다. ‘지역사회 기반의 송담역량을 갖춘 학생성공 대학’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용인송담대는 이러한 특성화 방향에 따라 제2 창학이라는 각오를 갖고 교육혁신, 산학혁신, 행정혁신을 이루고자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선임된 마석범 용인송담대 부총장은 “송담역량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성공 체계를 구축해 창의적이고 유능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 부총장을 만나 용인송담대의 발전 계획을 들어봤다. 

용인송담대는 한마디로 어떤 대학이라고 말할 수 있나.
“용인송담대는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교육에 충실하면서 학생을 내 자녀와 같이 애정을 갖고 지도한다. 우리 대학은 무엇보다 인성을 중심으로 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 관리 측면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인다. 멘토링 제도를 융합·발전시킨 송담인증제를 도입해 체계적인 학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이 인정하는 대학, 졸업생이 신입생을 인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용인송담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용인송담대는 용인에서 유일한 전문대학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100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용인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인구 150만 명을 이룬다는 목표로 ▲기흥구 중심의 경제도심 산업단지화(판교 5배) ▲처인구 중심의 행복문화복합도시라는 2도심 체제를 발표했다. 용인송담대는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가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용인에 건설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의 1.5배 규모에 달하는 448만㎡(135만 평) 규모 부지에 50여 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집적단지다.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죽능리, 학일리 등에 걸쳐 반도체 제조공장 4개가 용인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형 모델로서 1만 5000명이 신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클러스터 예정위치까지 학교와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용인송담대는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같이 학교 주변 여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용인송담대만의 경쟁력으로 손꼽을 수 있다.”

용인송담대가 추진하고 있는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용인송담대는 창의융합형 역량을 갖춘 학생, 잘 가르치는 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송담역량강화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성공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즉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송담역량을 갖춘 학생성공 대학을 실현하는 것이다. 특히 계열별 대표학과 육성,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학생 역량 공인 인증, 지역사회 시민과 근무자들의 제2의 삶을 지원하는 ‘지역연계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 ▲학생주도형 학습과 역량중심 학습체계 개편을 통한 교육혁신 ▲산학협력고도화 및 취창업 역량강화를 통한 산학혁신 ▲대학 행정의 행정혁신을 통한 사업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용인송담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우리 대학은 인성교육에 대해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다. 개교 때부터 15년간 ‘석담일기’라는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 강화를 책임졌다. 석담일기는 학생들이 매일 일기를 작성하고 이를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금은 멘토링 제도로 이를 발전시켰다. 학생들은 전 학기 교양필수로 멘토-멘티 제도를 경험한다. 지도교수가 멘토가 돼 학생들과 여러 활동을 연계해서 진행한다. 문화활동, 체육활동, 봉사활동, 특강, 진로상담, 취업캠프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멘토링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키워주는 학생관리 시스템인 셈이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용인송담대의 산학협력 성과가 궁금하다.
“산학협력은 개교 당시부터 철저히 준비해온 부분이다. 특히 용인송담대는 산학협력단과 창업지원단을 주축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해왔다. 지역산업 맞춤형 창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비즈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세부적으로 ▲지역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조직 및 인사 체계 ▲대학의 특성과 기업 수요에 맞춘 원스톱 기업신속대응체계(URI 센터) 구축 ▲산업체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협력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를 통한 대학 재정자립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도 뛰어난 편이다. 1300명이 캡스톤디자인 교과를 통해 310개 과제를 수행, 지적재산권을 7건 출원했다. 또 취창업활동으로 33개의 창업동리에서 32건의 시제품을 완성하고 지적재산권 10건을 출원했다. 우리 대학은 1200여 개의 지역 산업체와 가족회사제도를 운영해 약 700개 업체와 현장실습, 취업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로 5개 모델(지원플랫폼 1개, 학교기업형태 4개)을 개발해 1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창출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할 텐데.
“용인송담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의 문화교육과 재교육을 위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만 41개 강좌를 개설했다. 현재 지역주민 300명 정도가 수강하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꿈의대학’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으로 이뤄진 사회봉사단이 지역사회봉사로 노인요양봉사, 저소득층 연탄봉사, 김장봉사후원, 탈북자 합동결혼식 봉사, 물품후원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연계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용인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용인송담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용인송담대의 인기학과를 소개하자면?
“입학경쟁률로 구분하자면 간호학과와 뷰티케어과, 기계과 등이 인기가 많다. 간호학과의 경우 매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이번 간호국가고시에서는 100%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뷰티케어과 역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계과는 지역산업체(기계 및 반도체장비)와 우수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취업률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9학년도에 항공서비스과와 실내디자인과가 신설돼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항공서비스과는 12.4대 1로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기와 똑같은 모형항공실습실과 별도의 이미지메이킹 실습실을 갖췄다. 실내디자인과는 1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체험형 실내디자인 실습실을 완비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용인송담대의 경우는 어떠한가?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의 한 축으로 송담 High5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제도문화와 공유확산 혁신이 핵심이다. 모든 일에 계획-추진-점검-환류(PDCA)의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사전에 학생과 부모, 교직원, 산업체의 수요조사를 기본적으로 실시한다. 이후 의사결정기구에 모두가 참여해 내용을 공유하는 식이다. 나아가 주요 회의를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탑재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재정적인 어려움, 대학 평가 등 대학을 위협하는 요소가 적지 않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지.
“저성장 사회 환경과 학령인구 감소, 정원 감축, 등록금 동결 등 대학이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다는 건 이미 자명한 사실이다. 여기에 대학 평가까지 무게를 더해 학생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조성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결국 국가주도의 장기적인 고등정책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대학도 교육이라는 기본이념에 충실하며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용인송담대 역시 이러한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용인송담대는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이어받아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을 성공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입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대학은 1995년 개교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학생관리가 가장 우수한 대학이라고 자부한다. 이에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학생들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한다. 용인송담대는 공학, 인문사회, 예체능, 자연계열의 27개 학과로 이뤄져있다. 다양한 학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송담역량을 갖춘 학생성공 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며 점차 현실화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100% 취업 시킬 수 있다. 지역사회를 선도할 용인송담대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해가길 기대한다.”


마석범 부총장은...

연세대에서 학부와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10년 넘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부터 2년간 용인송담대 겸임교수를 지냈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전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 산학협력처장을 거쳐 2015년 교수평의회의장을 역임했다. 2019년 2월 부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교무처장을 함께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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