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교대 수시, 그것이 알고싶다"
"2020 교대 수시, 그것이 알고싶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4.2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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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교 2450명 선발, 학종선발이 대세…면접·성비적용 등 특정요소 고려해야
초등학교 수업 (출처: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초등학교 수업 현장 (출처: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중·고등학교 교사와 달리 초등교사는 교육대학(이하 교대)을 진학해야만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교대는 초등교육과 모집 대학까지 포함해 총 13곳이며 올해는 수시 모집으로 24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 방법에 있어서도 일반 대학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2020학년도 교대 수시 모집의 주요 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올해 교대 수시 특징-

(1)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선발

교대 수시 모집을 살펴보면 단연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대부분의 교대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 선발을 한다. 이는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인 만큼 단순히 학업적인 역량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전주교대, 제주대, 공주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와 같이 상당한 비율로 학생부교과전형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내신 등급이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 교대 진학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나, 교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산출 시 전교과를 반영한다는 점에(이화여대 제외) 주의할 필요가 있다.

(2)지역인재전형의 높은 선발비율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교대, 경인교대, 그리고 초등교육과로 선발하는 이화여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일반전형과 함께 지역인재전형으로도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 또한 적지 않은데, 진주교대는 21세기형 교직적성자전형(105명)과 동일한 인원으로 선발하며 대구교대의 경우 참스승전형(90명)보다 지역인재전형(120명)으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등 교대 정원의 상당수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보니 경쟁 대상 또한 한정적이라는 메리트가 있어 교육대를 고려하는 수험생의 경우 자신이 지역인재전형에 해당이 되는지 자격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대 수시 지원 포인트-

(1)체계적인 전교과 내신 관리

초등교사 자질 평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교생활의 성실성이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신이다. 작년 경인교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내신 성적 분포를 살펴봐도 합격자 97% 이상이 1등급대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인교대 뿐만 아닌 대부분의 교대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입시결과가 형성된다. 이는 교육대 입시에서 내신은 학생부교과전형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평가 항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교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앞으로 남은 내신 시험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고 지원에 있어서도 성적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2)면접 대비는 필수

교대 입시에서 면접의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구체적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면접 고사를 시행하며 학생부교과전형 또한 단계별로 평가하여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한다. 이는 서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교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면접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며, 사실상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교대 면접은 크게 교직 적성과 교직 인성으로 구분되는데, 먼저 교직 적성의 경우 교육 및 사회적 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평가하며 교직인성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배려, 협력, 책임과 같이 인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교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의 경우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자신만의 교육관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3) 기회가 될 수 있는 성비 적용

초등교사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대는 특정 성별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비율을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대는 여학생의 선호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위와 같은 제약은 남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광주교대의 경우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정원의 40%는 남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그렇기에 성비에 대한 제한이 없는 대학보다는 있는 대학이, 광주교대, 부산교대같이 특정 성비에 대한 비율이 낮을수록 남학생에게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 교대를 희망하는 남학생이라면 수시 전략으로 성비 제한 비율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교대 수시의 경우 기본적으로 내신, 비교과, 수능에 대한 대비가 모두 필요하다. 대학의 특성상 우수한 내신은 기본이며 자신의 교육관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과 자기소개서로 다른 학생과의 차별화를 둘 수 있어야 한다”며 “공주교대, 전주교대, 제주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서울교대, 춘천교대, 이화여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 대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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