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에 강한 대학, 영남이공대학교
해외취업에 강한 대학, 영남이공대학교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3.28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해외취업 인원 전국 2위…일본 취업 성과 돋보여
국제협력팀 중심 해외진출 발판 마련, 어학·연수 등 빈틈없어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등 정부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과 더불어 해외취업 시장이 뜨고 있다. 취업이란 문제와 가장 맞닿아 있는 대학들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극심한 국내 취업난을 해소할 돌파구로 해외취업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도 대학의 변화에 발맞춰 청해진 대학 사업, K-Move스쿨 사업 등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다. 일찍이 2013년부터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해 온 영남이공대는 그 경험을 살려 청해진 사업이 시작된 2016년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이 보다 원활히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러한 영남이공대의 노력은 ‘싱가포르 호텔&호스피탈리티 연수 과정’, ‘호주 조리사 과정’ 등 연수와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영남이공대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국제협력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와 기회 제공, 해외에 나간 학생들 케어까지. 국제협력팀은 단순한 해외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꺼리지 않는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버팀목으로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영남이공대 국제협력팀을 만나봤다.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다양한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
영남이공대의 국제협력팀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일정수준 이상의 언어능력 우수자 지원을 통해 실력 있는 해외 인력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그 성과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국제협력팀은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 방안으로 전문대학 특성화사업(SCK), 청해진 대학 사업, K-Move스쿨 사업,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등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과 연계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해외취업 참여 학과(계열)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한 해외취업과 산학협력을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협력팀은 지속적인 해외산학 협력과 취업약정 체결을 통한 해외취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현장 실무중심교육 실현을 위한 해외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글로벌 현장 실무중심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매년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고 있으며, 해외 인턴십에는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협력팀은 ‘청해진 대학 사업’, ‘일본 취업비자 취득 IT 연수과정’과 ‘일본 자동차설계 분야 취업 연수과정’ 운영 등을 통해 일본에 퀄리티 높은 취업처를 확보했다. 

변용주 국제협력팀 팀장

변용주 국제협력팀 팀장은 “영남이공대는 현재 청해진 사업과 K-Move스쿨 사업, 그리고 교내 해외어학연수,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중장기발전의 목표 중 하나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내세웠을만큼 해외 진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지원도 해당된다. 해당국가에 대한 언어부터 취업 특강, 설명회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국제협력팀의 노력은 정부 주관 사업 선정을 통해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3년 연속 K-Move스쿨 사업 2개 과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도 최근 5년간 누적 국고지원금액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양’은 기본, ‘질’까지 잡은 해외취업
일반적으로 국내 학생들의 해외 진출분야는 한정적이다. 보건 및 서비스 계열로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남이공대는 ‘일본 취업비자 취득 IT 연수과정과 자동차 설계 분야 취업 연수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취업의 한계로 인식됐던 틀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해외취업 경쟁에서 상대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상위 해외 취업률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해외취업 인원이 많은 대학으로 뽑혔다. 

변 팀장은 “‘청해진 대학 사업’의 경우 2016년부터 계속 진행 중인 사업으로, 참여한 학생 70% 이상이 취업을 해야만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다”며 “영남이공대가 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7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 팀장은 “지난해 해외취업자 수는 대학 알리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었다”며 “특히 해외취업 인원이 50명이 넘는 대학이 드문 상황에서 영남이공대가 기록한 해외취업 인원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 취업한 학생들의 경우 현지 업체의 대우나 업체의 퀄리티가 좋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학생들이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다. 즉 단순한 해외취업 숫자 늘리기가 아닌 취업유지율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어학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폭넓은 지원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어학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기숙형 토익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동·하계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며, 교내에서도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하계방학의 경우, 개강 모의토익 대비 최종 정기토익 시험에서 평균 207점이 향상됐으며, 출석률도 평균 90% 이상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낸 프로그램이다.

특히 2016년도에는 토익 만점자(간호학과 김은해 씨)를 배출해 프로그램의 우수성도 입증한 바 있다. 중국 서안외사대와 진행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1학기 동안 중국어 기초 교육을 받은 후 2학기에 중국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데 지난해에 참여한 학생들 전원이 전문학사 과정 졸업 후 동일학과 전공심화과정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를 습득하고, 현지수업 및 중국문화를 체험해 졸업 후 대중국 비즈니스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는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변 팀장은 “서안외사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단순한 어학연수의 역할만이 아닌 생산기술기반의 중국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명품 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확한 목표와 노력, 성실함이 있다면 기회는 열려 있어”
영남이공대는 향후 국제협력팀을 통해 지속적인 글로벌 대학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Sustainable Global YNC’와 ‘글로벌 칼리지 체인 프로그램(Global College/Enterprise Chain System)’ 등 체계적인 어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의 이런 계획에는 체계적인 준비가 그 밑받침이 되고 있다. 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아카데미 진행을 통해 외국어 교육과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해외진출에 대한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 팀장은 “어느 한 전공에 치중된 해외진출이 아닌 모든 전공에서 해외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취업 가능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적합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지원하는게 국제협력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취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전공은 아직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해외취업이 목표라면 입학 전에 해외취업이 가능한 학과를 확인한 뒤 해당학과로 진학해 성실히 노력을 하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취업은 성적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졸업 후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보다 더 잘 취업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명확한 목표와 노력, 성실함이 있다면 그 기회는 아직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