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미래 산업에 부합한 단계별 핵심인재 양성
경기과기대, 미래 산업에 부합한 단계별 핵심인재 양성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3.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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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는 지금]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육 연계성 강화해 ‘인재혁신 시스템’ 구축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올해부터 대학재정지원사업이 전면 개편되면서 전문대학의 경우 기존 특성화 전문대학사업(SCK)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변경됐다.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이 스스로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덕현, 이하 경기과기대)는 교육 연계성을 강화한 인재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락환 혁신지원사업단장은 “경기과기대만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지속적인 인재양성 순환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교육 체계를 융합한 ‘인재혁신 시스템’
경기과기대는 ‘교육혁신’에 역점을 두고 대학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부분도 교육의 질적 측면이다. 이와 더불어 산학협력과 글로벌인재양성, 지역사회연계라는 네 가지 축을 통해 교육 연계 시스템을 개선했다. 학생들이 입학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김락환 단장은 “이미 갖춰진 내부 교육 체제를 보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잘 융합된 인재혁신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 이 틀 안에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과기대의 인재혁신 시스템은 ‘학생 이력(경력)관리 시스템’과 ‘포도송이 시스템’이 적용됐다.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모든 활동은 이 제도를 통해 관리된다. 학점과 봉사활동, 참여 프로그램 등 활동량에 따라 자동으로 포도알이 적립되며, 쌓인 포도알은 장학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자기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이력을 관리하면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이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4차 산업에 부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동 발전 도모

경기과기대는 4차 산업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집중해 실습실을 구축하고, 금년부터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재밌고(Funny) 유용한(Useful) 지식(Knowledge)을 표현한 ‘FUN 프로그램’이 있다. 3D 프린터, 아두이노, 모바일 앱, 유튜브 등 단기강좌를 열어 모든 학과 학생들이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학과별 전공 프로그램은 물론 진로상담, 취업지원 등 관련 부서에서도 활발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 단장은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찾아오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과기대는 취·창업, 교수학습, 기초교양 등 향후 진행될 기초교육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고안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경기과기대는 향후 시흥시와 협력해 학생 자치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봉사단, 농활봉사단 등 시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올 가을에는 지역사회공동체를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협력기관 확대해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해외취업을 활성화하는 일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에는 해외취업커리어센터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취업정보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기과기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K-Move 스쿨’의 일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일대일로 해외 기업체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어학 우수자의 어학 집중교육과 세부적인 상담이 이뤄지며, 우수 인재를 해외취업기관에 공급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해외취업커리어센터는 지속적으로 양질의 해외취업기관을 물색하고, 해외취업생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해외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협력기관을 찾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

산학협력 성과 ‘눈길’…취업률 증진 기대
경기과기대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취업 지원 인프라를 지닌 것으로도 유명하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에 위치한 경기과기대는 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을 포함해 1100여 개 가족기업들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허브는 1977년 조성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전문단지로 발전했다. 경기과기대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산학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총 8개 과제를 수주하고,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서 8년 연속 전문대학 최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과기대의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은 취업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학생들은 가족기업 등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연계형 취업률에도 신경을 써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 기업취업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경기과기대는 유망 기업과 지속적으로 MOU를 체결하며 대학의 역량을 확산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인재를 기업에 배출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경기과기대 학생들은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굴지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김 단장은 “이번 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취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취업의 질적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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